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29·지바롯데)의 타격 컨디션이 점차 오르는 듯 싶더니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태균은 24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부진으로 타율은 .243(종전 .265)까지 내려갔다.
2회초 1사후 첫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셋츠 타다시의 5구째 143km의 직구를 타격했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잡혔다. 이어 5회초 1사후 두번째 타석에서는 5구째 133km의 직구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잡혔다.
팀이 2-3으로 한점 차로 뒤진 7회초에는 2사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서 투수 병살타로 득점 찬스를 날려버렸다. 이로써 김태균은 지난 19일 세이부 라이온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4'에서 멈춰야만 했다.
한편 김태균의 부진에 지바롯데도 3-5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김태균. 사진 = XTM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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