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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나믿가믿'이라는 유행어로 더 유명한 삼성 라이온즈의 용병 타자 라이언 가코가 시즘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류중일 감독은 24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가코를 선발에서 제외했다"라고 전했다.
가코는 '나믿가믿', 즉 '나는 믿을거야, 가코 믿을거야'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류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가코는 4경기 동안 안타를 치지 못하며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선발 제외 이유로 류 감독은 "날씨도 춥고 안타를 치지 못해서 선발 라인에서 뺐다. 좀 쉬라는 의미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코가 신임을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니었다. 다음 주중 예정돼 있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는 류 감독은 가코를 투입할 뜻을 나타냈다.
류 감독은 "가코도 더운 지방인 미국 애리조나 출신이라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 잘 할 것이다"라며 두산전에서의 가코의 활약에 기대감을 표했다.
[라이언 가코.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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