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한화의 기대주 장민제가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장민제는 24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4⅓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실점(3자책)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88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3개.
첫 실점은 3회에 나왔다. 1사 후 양의지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한 장민제는 2사 후 이종욱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5회에는 선두 타자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포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시켰다. 이어 양의지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한 점 더 내줬다. 여기에 손시헌 마저 우중간 2루타로 출루시킨 장민제는 결국 마일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마일영이 오재원을 볼넷, 김현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장민제가 책임질 점수는 '3'이 됐다.
[장민제. 사진제공=한화]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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