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전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리즈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6⅓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지난 19일 문학 SK전(6⅔이닝 9피안타 4실점)에 이어 2연속 경기 QS 실패다.
리즈는 1회초 1사 후 김선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범호 타석 때 날카로운 1루 견제로 김선빈을 아웃시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도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3회초가 문제였다. 김원섭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뒤 김선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 2사 1,2루 위기에 놓인 리즈는 이범호에게 초구 126km짜리 커브를 던졌으나 이범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터뜨려 리즈에게 3실점을 안겼다.
리즈는 4회초에도 선두타자 김상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고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리즈는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이현곤의 투수 앞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고 김상훈에게 좌월 적시 2루타를 허용, 1점을 더 내줬다. 이미 한 차례 마운드를 방문했던 LG는 리즈 대신 이상열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리즈의 총 투구수는 91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였다. 리즈는 직구 외에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어 던졌다.
[사진 = LG 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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