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윤성효 감독 "선제골 기회 못 살린 것이 패인"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경남전 패배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수원은 2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서 1-2로 졌다. 수원은 이날 패배로 올시즌 K리그서 첫 홈경기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전반전에 찬스가 났을 때 득점을 못했다"며 "득점을 못하고 선제골 허용한 것이 패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를 잘했지만 실점 상황에서 운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남전에서 공격진의 대거 부상과 징계 결장으로 힘든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선 "선수 활용을 잘해야 한다"며 "2진급 선수들이 훈련을 잘해서 팀이 지쳐있을 때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이 나와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해 경남에 3전전패를 당한데 이어 올시즌 첫 경기서도 경남에 패한 것에 대해 윤성효 감독은 "일본에 가서 경기를 하고 오다보니 선수들이 지쳐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오장은 오범석 이용래는 정상적인 페이스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문에서 우리가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수원 윤성효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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