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풀타임' 볼튼, 아스날에 2-1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이 풀타임 활약한 볼튼이 아스날에 승리를 거뒀다.

볼튼은 2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볼튼 리복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서 2-1로 이겼다. 볼튼은 이날 승리로 12승10무11패(승점 46점)를 기록한 가운데 리그 7위를 유지했다. 반면 아스날은 볼튼에 패해 18승10무6패(승점 64점)를 기록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73점) 첼시(승점 67점)에 뒤진 3위에 머물렀다.

볼튼의 이청용은 아스날전에서 전후반 90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아스날의 윌셔는 이청용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경고를 받기도 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볼튼은 전반 38분 스트리지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청용이 올린 크로스를 게리 케힐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한 볼을 나스리가 골문 앞에서 걷어냈지만 스트리지가 재차 밀어 넣어 아스날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아스날은 후반 3분 판 페르시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판 페르시는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볼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스날은 후반 24분 속공 상황에서 나스리가 골키퍼와 마주보는 찬스를 얻었지만 오른발 슈팅이 선방에 막혀 역전골에 실패했다.

볼튼은 후반 45분 타미르 코헨이 테일러의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볼튼은 아스날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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