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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생활의 발견'이 독특하면서도 친밀한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개그맨 송준근, 신보라가 호흡을 맞춘 '생활의 발견'은 지난 17일 첫 선을 보였다. 심각한 상황에 놓인 두 남녀가 너무나 평범한 행동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보인다.
24일 2회 방송에서는 이삿짐을 쌓아놓은 집에서 두 남녀가 만나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한다. 신보라는 "왜 하필 여기에서"라며 어이없는 상황임을 알려주지만 표정만은 진지하다.
이후 짜장면을 시키고 두 남녀는 심각한 대화를 나누지만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 "문 열렸어요" "탕수육은 가운데 놔 주세요"라며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일상적인 말로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송준근은 젓가락을 양손으로 비벼 쪼개고 상에 식탁보를 얹는 행동을 한다.
'생활의 발견'은 이처럼 심각한 상황에서 우리가 평소에 습관처럼 하는 행동이나 말을 접목시켜 웃음 포인트를 제공한다.
한편 시청자들은 "소재가 너무 신선하지만 그만큼 소재가 고갈될까봐 걱정이다"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다. 박장대소는 아니지만 너무 웃기다" "송준근, 신보라의 연기가 너무 좋아 몰입할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호평을 하고 있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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