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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정감 넘치는 연기를 펼쳐온 탤런트 故 김인문(72)의 안타까운 별세에 동료, 선후배 배우들이 큰 슬픔에 젖어있다.
지난 2005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꾸준히 재활 치료를 받아온 김인문은 25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동국대 병원에서 암 병마와 싸우던 중 세상과 작별했다.
투병 중임에도 지난해 영화 '독짓는 늙은이'에 출연하며 여전히 식지 않는 노장의 연기혼을 불태운 만큼 김인문의 갑작스런 죽음은 동료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줬다.
당시 제작발표회에서 김인문과 2년 6개월만에 호흡을 맞춘 전원주는 "뇌경색 투병중에 연기 투혼을 발휘한 김인문 선배님이 자랑스럽다"며 눈물을 흘렸었다.
전원주를 비롯 17년동안 방송된 장수프로그램 KBS 1TV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 역시 소식을 전해 듣고 슬픔에 잠겨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네티즌들도 애도를 표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3일장으로 오는 27일 치러진다. 슬하에는 아들 둘이 있다.
[사진 = 25일 별세한 탤런트 김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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