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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두 시즌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박지성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맨유는 27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아우프 샬케서 샬케를 상대로 2010-1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박지성은 지난 19일과 23일 열린 뉴캐슬전과 에버튼전에 잇달아 결장하며 샬케전을 대비했다. 박지성은 지난 13일 열린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여전히 큰 경기서 신임받고 있는 가운데 샬케전 출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 본선 통산 48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린 만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박지성은 샬케 선수와 다양한 인연도 가지고 있다.
박지성은 샬케전서 측면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일본 대표팀서 활약하고 있는 우치다와 측면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박지성은 올시즌 부상 복귀 후 맨유서 주축 선수로 자리잡은 가운데 우치다 역시 올시즌 샬케 이적 후 주축 수비수로 입지를 굳혔다.
우치다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9경기에 출전하며 샬케의 4강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박지성이 측면 미드필더로 나설 경우 우치다와 양보할 수 없는 측면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1월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나란히 풀타임 출전해 한차례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는 가운데 당시 경기서 한국은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패했었다.
샬케의 공격수 파르판(페루)은 박지성과 함께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의 챔피언스리그 돌풍 주역으로 함께 활약했다. 박지성과 파르판은 지난 2004-05시즌 PSV의 공격을 함께 이끌며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끌었다. 이후 박지성이 맨유로 이적한 가운데 파르판은 지난 2008-09시즌부터 샬케서 활약하고 있다. 파르판은 라울(스페인) 훈텔라르(네덜란드) 등 쟁쟁한 공격수 사이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렸다. PSV에서 팀 동료로 호흡을 맞췄던 박지성과 파르판은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앞두고 적으로 만나게 됐다.
샬케의 공격수 카리스테아스(그리스)는 지난 해 남아공 월드컵서 박지성이 이끈 한국과 대결한 경험이 있다. 당시 박지성은 풀타임 출전하며 추가골을 터뜨려 한국의 2-0 완승을 거뒀다. 반면 카리스테아스는 한국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 없이 후반 15분 교체됐고 박지성이 맞대결서 완승을 거뒀다. 카리스테아스는 올시즌 소속팀서 힘겨운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어 맨유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140경기서 71골을 기록해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라울은 박지성과 한차례 맞대결을 펼칠 뻔 했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8강전 당시 박지성은 선발 출전했지만 라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당시 경기에서 한국은 스페인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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