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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정진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코너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 하차하면서 심경을 전했다.
이정진 소속사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부터 하차에 대해 논의해 왔으나 장기 프로젝트와 제작진의 만류로 인해 하차 시기가 미뤄져왔다. 지난 19일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고 그의 하차를 공식화 했다.
하차의 이유로는 "'배우 이정진'보다 '남자의 자격' 멤버로 자신에게 거는 기대감에 대해 부담감을 느꼈다. 자신이 더 잘 할 수 있는 일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그동안 느껴왔던 부담감에 대해 토로했다.
또 "출연을 결정할 때도 어려웠고 지금의 결정(하차) 또한 어렵다. 2년 넘게 출연해 오면서 그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하지만 '남자의 자격'을 하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반성도 많이 했다"고 하차를 결정하기까지 고민스러웠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많이 아쉽지만 이정진 본래인 배우의 모습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연기에 전념할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같이 출연했던 이경규 선배, 김국진 선배, 김태원 선배, 윤석이 형, 형빈이 그리고 마음고생 많을 성민이 형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남격' 멤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정진 후임으로는 전현무 아나운서가 투입되며 25일 첫촬영을 진행했다.
[이정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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