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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백지연이 MBC '100분 토론' 진행자로 거론되는 것을 적극 부인했다.
백지연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BC로부터 토론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서 일해 달라는 제안을 받은 것 사실입니다"라며 "이미 오래 전 정중히 거절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친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피플인사이드', '끝장토론' 프로그램 정착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기때문입니다"라고 했다. 백지연은 현재 케이블채널 tvN에서 '브런치'와 '끝장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백지연은 MBC를 향해 "88년부터 96년까지 짧지 않은 기간 9시뉴스 앵커로 일했기 때문에 늘 MBC의 발전을 성원합니다. 80~90년대 MBC는 뉴스의 명가였습니다. 경영진이나 노조 모두 MBC의 발전을 위해 애쓰신다 믿습니다"라며 "지난 며칠 제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질문을 기자들로부터 많이 받았습니다만 전 직장에 대한 예의로 침묵했습니다. 강원도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는 것만으로도 MBC의 모든 직원들은 힘겨울지도 모릅니다"라고 전했다.
백지연은 최근 '100분 토론'과 MBC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유력한 새 진행자로 거론됐다. 이에 MBC 노조의 반발이 일었고, 25일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진행하던 김미화가 하차를 발표했다. 하지만 MBC는 김미화의 후임으로 최명길 보도제작국 부국장을 발탁했다.
[사진 = 백지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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