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7년 째 향수를 먹고 있다는 화성인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26일 방송되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중학교 1학년 때 우연히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이 입 안에 향수(?)를 뿌리는 장면을 보고 반해 향수를 먹기 시작했다는 화성인 김병훈씨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씨는 “처음에 향수를 입에 뿌렸을 때 생각보다 훨씬 쓴 맛에 깜짝 놀랐다”며 “하지만 영화 속 주인공처럼 어른이 되면 괜찮아 질 거라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향수를 먹다 보니 어느덧 향수 맛에 푹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씨를 ‘향수 먹는 화성인’으로 만든 영화 속 주인공이 입에 뿌렸다던 향수(?)의 엄청난 비밀이 밝혀져 스튜디오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금까지 먹어온 향수만 약 300병이 된다는 그는 기분과 상황에 따라 먹는 향수가 다르다며 ‘비타민 맛 향수’, ‘약초 맛 향수’, ‘달콤한 맛 향수’ 등을 직접 소개한다.
이에 향수를 몸에 뿌리는 것도 싫어한다는 이경규는 “오래 방송을 하다 보니 별 일을 다 본다”며 놀라워하면서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호기심을 보였다. 또‘향수 시식’에 나선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 3MC의 소감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한편 향수를 먹어서 그런지 심장이 뛸 때마다 몸 안에서 향기가 나는 것 같다는 화성인의 독특한 향수 사랑과 이런 화성인을 말리려는 3MC와의 흥미로운 토크 현장은 26일 밤 12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7년째 향수를 먹고 있는 김병훈씨. 사진 = CJ미디어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