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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샬케(독일)전 선수 구성에 대한 행복한 고민을 나타냈다.
맨유는 27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아우프 샬케서 샬케를 상대로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샬케전을 앞둔 퍼거슨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의 지난 2주간의 활약은 환상적이었다"며 루니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더 중요한 것은 박지성, 발렌시아, 퍼디난드, 안데르손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퍼거슨 감독은 "큰 경기를 앞두고 모든 선수들이 준비되어 있을 때 선수를 선발하는데 머리가 아프기도 하다"며 행복한 고민을 털어 놓았다.
퍼거슨 감독은 "현재 우리 선수들은 유럽 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다른 클럽들에 비해 유럽 무대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 같은 역사를 만들겠다"며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의욕도 보였다.
한편 영국 가디언의 대니 테일러 기자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의 데이비드 미크는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샬케전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나란히 예상했다. 박지성은 지난 19일 뉴캐슬전과 23일 에버튼전에 잇달아 결장하며 샬케전 출전을 준비해 왔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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