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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잘하는 개그맨 코모토 준이치, 한국어 개그로 점수딸 것!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 속에서도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엠넷(Mnet)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 K 3'가 올해 처음으로 일본 예선을 실시한다.
25일 도쿄 시부야 109 스퀘어에서는 '슈퍼스타 K3' 일본예선개최기념 미니이벤트가 실시되어 일본 인기개그콤비 '차장과장'의 코모토 준이치, 지난 20일 일본데뷔한 한국 트로트 가수 박현빈 등이 참가했다.
먼저 코모토 준이치는 "일본 개그맨을 대표해서 오디션에 참가하겠다"고 선언, 일본 지역예선 1번 후보로 등록했다. 코모토는 일본 개그맨 중에서도 상당한 노래실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여 연예인 가창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그런 코모토가 야심차게 준비한 곡은 발랄함이 넘치는 소녀시대 'Gee'. 1차 예선에서 일본에서 인기인 소녀시대 곡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2차 예선에서 김범수의 '보고싶다', 마지막으로 한국 예선에 참가한다면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승부를 걸겠다고 발표했다.
코모토는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으로 노래 뿐만 아니라 개그로 자신의 개성을 어필하여 예선을 통과하겠다"고 선언. 의욕 넘치는 코모토에게 박현빈은 "이제까지 심사위원 경험으로 봤을 때 코모토 씨는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지만, 정열적으로 도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일본예선은 25일부터 후보등록이 시작되었고, 5월 31일까지 접수받아 6월 12일 오사카, 6월 19일 도쿄에서 1차 예선이 열린다. MBC 위대한 탄생 후보로 눈에 띈 권리세처럼 일본에서 뛰어난 후보가 발탁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은 8월부터 시작된다.
안민정 기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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