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경기도 용인 모 대학 2~4학년 6명이 후배들을 집합시켜 몽둥이로 구타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26일 후배들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용인 모 대학 4학년 김모(24·경호학과 06학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학년 강모(23·경호학과 07학번)씨 등 2~3학년 5명(경호학과 06~07학번)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 06학번 3명은 지난 7일 오전 무도대학 경호 무도실습장에서 경호학과 후배 전원 106명을 집합시킨 후 예절교육을 시킨다는 이유로 1시간 가량 얼차려를 시키고 후배 29명을 몽둥이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씨 등 07학번 3명은 06학번 선배들의 구타가 끝난 후 08학번 이하 후배 78명에게 얼차려를 시키고 엎드려 있던 4명을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교내 폭행과 관련해 피해자가 더 확보되면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사법 처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