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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재수(50·코오롱스포츠) 대장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091m) 정상에 올라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했다.
코오롱스포츠는 26일 김재수 대장이 13시간 30분 만에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정상에 올라섰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인으로서 히말라야 14개 봉우리를 완등한 사람은 총 5명이다. 엄홍길씨가 2000년 처음으로 성공한 이후 박영석(2001년), 한왕용(2003년), 오은선(2010년)씨가 그 뒤를 이었다. 여자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인 오은선씨의 경우 일부 논란이 남아있지만, 완등으로 인정하는 것이 현재까지의 정설이다.
故 고미영씨와 등판 파트너였던 김재수 대장은 "파트너였던 고미영씨가 이루지 못한 14좌 완등의 꿈을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김 대장은 히말라야 10개 봉우리를 고미영씨와 함께 올랐지만 고씨는 낭가파르팟에서 사고로 숨졌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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