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일본 최고의 투수인 다르빗슈가 통산 1000K 달성에 성공하며 기분좋은 2연승을 거뒀다.
일본 스포니치는 지난 26일 펼쳐진 니혼햄과 소프트뱅크의 기사를 전했다. 삿뽀로 돔에서 펼쳐진 양팀간의 경기는 니혼햄의 3-2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는 양측 에이스의 대결로 큰 주목을 받았다. 니혼햄이 일본 최고의 에이스 다르빗슈를 선발로 내세우자 소프트뱅크가 2010 퍼시픽리그 다승왕과 최우수선수상을 휩쓴 와다 쯔요시를 꺼내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결과는 다르빗슈의 판정승이었다. 다르빗슈는 8회까지 6안타에 2실점(1자책)만을 기록하는 깔끔한 투구로 와다와의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통산 1000K를 넘어섰다. 1058과 2/3이닝 만에 1000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괴물’ 마쓰자카보다 빠른 페이스다. 가장 큰 위기였던 8회 무사 만루의 상황에서조차 단 1실점만을 허용하는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자신과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와다 역시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다르빗슈는 경기가 쉽지 않았음을 밝혔다. 그는 “소프트뱅크의 강타선을 상대로 초반은 본능에 충실한 투구를 했다. 경기가 중반에 이르렀을 때부터는 상대의 성향에 맞춘 생각하는 투구를 할 수 있었다”며 소프트뱅크 타선을 막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통산 1000 탈삼진 기록은 프로에 들어오며 생각하지 못한 기록이었다. 이런 기록을 세우게 된 것은 모두 팬 여러분 덕분이다”며 팬의 관심과 격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로 니혼햄은 8승 4패로 퍼시픽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1위를 지켰던 소프트뱅크는 7승 1무 4패로 2위에 랭크 됐다.
[사진 = 다르빗슈 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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