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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이 장타 비결에 대해 "숨은 근육이 많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노승열은 27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여해 "지난 해에는 날씨 때문에 한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우승 기회를 높였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하고 코스도 새로운 곳이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더스틴 존슨(미국), 어니 엘스(남아공)과 1,2라운드를 돌게 되는 노승열은 "폼을 교정하는 상황서 손가락 부상을 입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한 달 동안 쉬었다"며 "2주 전부터 대회에 참가했는데 스윙 바꾼 것에 적응하지 못해 실수가 많았다. 이제는 안정적인 스윙이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인만의 장타 비결에 대해서는 "일단 숨은 근육이 많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노승열은 "내 생각에 다른 사람보다 유연성이 좋은 것 같다. 같은 백스윙을 해도 유연성 때문에 회전 각도가 커서 거리가 더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산악형인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한 질문에는 "올 초 바레인에서 볼보대회가 열렸는데 코스 넓이나 그린 생김새가 이곳과 비슷하다. 이런 그린에서 플레이를 해 본 경험이 있고 좁은 코스에서도 많이 쳐봤기 때문에 티샷은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아무래도 세컨샷과 그린에서 많은 실수가 나올 것 같다.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그린에서의 실수를 줄이는 데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기자회견 중인 노승열. 사진제공 = 발렌타인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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