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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인턴기자] 지난 2008년 멜라민을 넣은 분유가 대량 유통돼 한차례 홍역을 앓았던 중국에서 또 다시 멜라민이 함유된 분유가 적발됐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27일 충칭시 공안당국의 말을 인용 "충칭의 시다(喜達)식품에서 멜라민이 기준치 이상 함유된 분유를 적발해 이를 압수했다"며 "시다식품이 아이스크림 제조에 사용할 목적으로 이 분유를 사들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압수한 분유는 총 2만 6000kg으로 시다 식품은 한 유통업체를 통해 이 멜라민이 포함된 분유를 생산자와 생산일자를 표기하지 않은 채 2/3의 가격으로 싸게 구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2008년에도 멜라민을 고의로 넣은 분유가 대량 유통되면서 신장결석으로 최소 영아 6명이 숨지고 30여 만 명이 치료를 받는 등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했다.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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