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가 대승을 거두며 3연패 탈출을 자축했다.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가 롯데에 15-7로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롯데가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 전준우의 볼넷에 이어 손아섭이 중월 투런포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손아섭은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기록했다.
그러나 LG는 2회초 조인성의 중전 적시타와 오지환의 중전 적시타에 이어 이대형의 우중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롯데는 2회말 문규현의 중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다.
LG가 앞서 나가기 시작한 건 3회초부터. 정성훈의 좌전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뒤 오지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4회초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6회초 정성훈의 중월 투런포가 터진데 이어 8회초 박용택의 좌월 투런포, 9회초 서동욱의 우중간 3점포, 박용택의 우월 솔로포 등 홈런 파티를 벌이며 8,9회에만 7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는 9회말 4점을 올렸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LG 선발투수 벤자민 주키치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롯데 선발투수 김수완은 2⅓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진 = 박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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