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수호신' 임창용(35.야쿠르트)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시즌 2세이브째를 거뒀다.
임창용은 27일 일본 시즈오카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말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세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1.29로 떨어졌고, 6경기 노히트 행진도 이어갔다.
지난 19일 주니치전에서 올시즌 첫 세이브를 올린 임창용은 이날 세이브로 추가하며 올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창용의 삼진쇼는 9회 첫 타자 스즈키를 상대로 시작됐다. 임창용은 4구 바깥쪽 낮은 127km 슬라이더로 스즈키를 헛스윙 삼진처리했다. 이어 대타 라이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다나카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승리로 야쿠르트는 8승 3패 2무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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