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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오넬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가능성을 높였다.
메시는 28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마드리드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르셀로나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특히 메시는 이날 경기서 후반 31분과 후반 42분 연속골을 터뜨려 팀의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두차례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서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6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선 메시와 호날두가 나란히 페널티킥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지난 21일 열린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에선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에 연장접전끝에 0-1로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종반 다양한 대회서 우승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1무1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메시 역시 지난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선 무득점에 그치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 첫 경기서 자신의 진가를 또 한번 발휘했다.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후반 31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메시는 후반 42분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과시하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메시는 상대 수비수 5명 사이를 돌파한 후 골키퍼와 마주본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했다. 최근 엘 클라시코서 상대 수비에 고전하던 메시는 이날 경기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메시는 이날 득점으로 올시즌 52골을 터뜨려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서 11경기서 11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1골을 기록하고 있는 메시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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