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혼자 고기를 굽고 싶다" 홀로족을 위한 1인 단독 고기집 오픈
도쿄 우에노에 혼자 먹는 고기집 '히토리(혼자)'가 개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가게는 '다른 손님에게 신경쓰지 않고 혼자서 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14일, 20여 평, 25석 규모로 개장했다. 좌석은 모두 1인용으로 되어있고, 주문은 고기 한 점 단위로 할 수 있어 진정한 '홀로 고기'를 추구할 수 있다.
이 가게를 운영하는 아이코퍼레이션의 히무카이 본부장은 산케이 취재에 "개점을 준비하면서, 어차피 고기집을 할거면 새로운 가게를 만들고 싶었다. 고기집은 왠지 혼자 가기 불편한 이미지가 있지만, 인터넷 상에는 '혼자 고기를 먹고싶다'라는 의견이 종종 눈에 띄었다"며 개점이유를 밝히고 있다.
이어 "(1인 고기집은) 출장중인 비즈니스맨 등 새로운 손님층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고, 고기집이 많은 도쿄 우에노에 개점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 곳은 기존의 고기집과 손님 타겟이 다르다. 격전지에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실제, 정식개점 전 테스트해 본 결과, 젊은 남성층 뿐만 아니라, 여성들과 중장년층에서도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손님이 원하는 고기를 한 점부터 주문할 수 있어, 여러 종류의 고기맛을 보고싶은 손님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혼자 먹는 고기집은 맛에 집중하며 먹기 때문에, 보통 고기집보다 고기에 대한 평가가 엄한 편이다. 좋은 고기로 손님들을 만족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문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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