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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유호정이 남편 이재룡과의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는 유호정이 출연해 이재룡과의 연애 시절부터 결혼 생활까지 모든 것을 털어놨다.
유호정은 연애 시절 이재룡과 자주 다퉜다며 "결혼하고 1년동안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호정은 "연애할 때는 각자 다른 집에 사니까 못 느끼다가 집에서 날마다 기다리는데 새벽 2시까지 안 들어오면 전화해서 재촉하게 된다"며 "새벽 4시에 들어올 때도 있고 약이 올랐다. 결국 가방에 짐을 싸서 현관문 앞에 내놓고 못 들어오게 대문 열쇠를 바꿔버린 적 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유호정은 "황당했던 건 이재룡이 천하태평하게 아파트 벤치에서 자고 있더라. 결국은 창피해서 빨리 들어오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유호정은 또한 "남편이 사과를 너무 잘한다. 남편에게 잘못한 점을 따지면 '내가 미친놈이야'라며 자책한다"며 "'나는 왜 이러니. 난 너 아니면 살 수 없어. 진짜 잘못했어. 넌 내 인생의 로또야' 이런 소리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호동은 유호정의 동생 유호선과 소개팅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호정.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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