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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유호정이 두 번의 유산 끝에 아이를 갖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선 유호정이 출연해 결혼 7년만에 아이가 생긴 이유를 털어놨다.
유호정은 "처음에는 오히려 일에 방해가 될까봐 결혼 후 3년은 남편 이재룡과 친구처럼 신혼생활을 했다"며 "그러다 아이를 갖기로 마음 먹었고, '청춘의 덫' 촬영 무렵 상상도 못했는데 첫 아이를 유산했다"고 말했다.
유호정은 "내가 생각했던 것 처럼 쉽게 아이가 생기는 것이 아니구나 했다. 굉장히 상처받았다"며 "그런데 다음 두 번째 아이도 유산됐다. 이러다가 '아이를 못 가질 수 있는 건가' 생각들었다. 오히려 지나친 관심이 더 힘들었다.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얘기도 나오고 그 부분이 훨씬 더 힘들었다"며 남편 이재룡과 관계를 두고 갖은 루머에 시달렸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유호정은 "앞으로는 진짜 조심하고 일 안하고 쉬면서 아이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이태원 사장이 영화를 찍자고 했다"며 "아이를 가지려고 한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하지만 이태원 사장이 내게 '걱정하지 말라'며 '이 작품 계약 동시에 아기도 생기고 영화도 잘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얘기하더라"고 말했다.
유호정은 고민 끝에 남편 이재룡과 상의했고 "기다린다고 아기가 생기는 것도 아니니까 해보라"는 이재룡의 말에 영화 '취화선'을 계약했다고 한다. 유호정은 "너무 신기하게 제작 발표회 날 바로 입덧을 하기 시작했다"며 2002년 첫 아이 태연 군을 얻고 3년 뒤 둘째 예빈 양을 낳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유호정은 "하나 더 낳고 싶은 생각도 든다"며 "태연이는 남편 이재룡을 많이 닮았다. 오연수가 '태연이 한 번 안아주고 뽀뽀하고 싶어도 민망해서 못하겠다. 재룡 오빠한테 하는 것 같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유호정은 심은하의 연기력을 두고 "샘이 날 정도"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유호정.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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