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강타자 치퍼 존스(39)가 전설적인 선수 미키 맨틀(양키스)의 기록을 넘어섰다.
존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서 3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타점을 추가한 존스는 통산 1512타점을 기록하며 맨틀(1509타점)의 기록을 넘어섰다.
1950년대 뉴욕 양키스의 강타선을 이끌었던 맨틀은 스위치히터로서 통산 .298, 536홈런, 1509타점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15위. 특히 1961년에는 .317 54홈런 128타점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맨틀을 또한 월드시리즈에서 최다 득점, 홈런, 타점, 볼넷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존스의 기록은 메이저리그 스위치히터 통산 타점 2위에 해당한다. 현재 1위는 에디 머레이(은퇴)가 보유 중인 1917타점이다. 은퇴를 눈앞에 두고 있는 존스로서 머레이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8일 통산 2500안타 기록을 달성했던 존스는 이날 타점 기록까지 수립했다. 존스는 머레이에 이어 두 번째로 스위치히터 2500안타-1500타점 기록도 달성했다.
애틀란타 프레디 곤잘라스 감독은 "우리는 존스가 대기록을 수립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며 "맨틀도 이 모습을 지켜봤을 것이다"고 기뻐했다.
[치퍼 존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