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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루키 '손수건 왕자' 사이토 유키가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일본 뉴스포스트세븐은 28일, 사이토 유키의 전 애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인터뷰 기사를 전했다. 지난 4월 초순, 여성 잡지인 '여성세븐'(女性セブン)의 편집부엔 성과 휴대폰 번호만 적힌 메일이 도착했다. 여성은 자신이 사이토 유키의 전 애인이라 밝히며 지난 과거를 밝히고 싶다고 밝혔다.
반신반의한 '여성세븐'은 메일의 주인공과 수 차례 연락 끝에 만남을 가졌다. 여성은 카하라 토모미를 닮은 외모에 키는 156cm정도에 샤넬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여성은 자신의 연령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지만 외모를 봤을 때 사이토보다 훨씬 연상의 여성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사이토가 대학교 1학년이던 2007년 6월부터 2008년 4월까지 함께했다고 밝혔다. 첫 시작은 자신이 팬레터를 보내면서였고 첫 만남은 그 후 2개월이 지난 2007년 8월경이라 정확한 날짜까지 증언했다. 최근까지 사이토와 계속해 연락을 주고받았다던 그녀는 "이제 결혼할 상대가 정해져 사이토와의 관계에 매듭을 짓고 싶은 생각에 모든 것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포스트세븐은 "그녀는 술집 클럽에서도 일한 적이 있으며 4개월에 500만엔(한화 6500만 원)을 벌어들이기도 했다"며 "흰 살결에 전형적인 글래머 몸매의 소유자"라 전했다.
한편 이에 대해 사이토 유키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상태다. 사이토가 속한 니혼햄 파이터스 역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물론 아직 이 여성의 이름과 사진이 공개되지 않아 여성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 여부 확인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본 최고의 루키로 왠만한 연예인을 능가하는 인기를 얻고 있는 사이토가 의외의 사태를 맞은 것만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사이토 유키. 사진출처 = 니혼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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