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의 이광종 감독이 청소년월드컵서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28일 오전(한국시각) 콜롬비아서 열린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청소년월드컵 조추첨 결과 개최국 콜롬비아를 포함해 말리, 프랑스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이광종 감독은 조추첨 결과에 대해 "남미 유럽 아프리카 팀의 수준은 모두 비슷하다. 어느 조에 속하더라도 관계없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선 "조별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고, 16강에 진출한 이후로 모든 경기를 결승전으로 생각하면 좋은 결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 2009년 U-17 청소년월드컵서 한국을 이끌고 8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이광종 감독은 조별리그 상대팀 대비책에 대해 "세 팀에 맞추어 대비책을 마련해야겠는데, 첫 경기 상대인 말리의 아프리카 4강전이 오늘 열린다. 수원컵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말리에 대한 평가전으로 생각하고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점을 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는 차이가 크다. 첫 경기를 하면서 나머지 두 팀은 계속 전력을 분석할 기회를 가지고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광종 감독은 20세 이하 대표팀의 특징에 대해 "조직력을 중요시하며, 공격적으로 나가는 빠른 스피드가 강점이다. 공수 전환이 빠른 축구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광종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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