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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객차 2량 전복, 4량 탈선
대만을 관광 중이던 중국 단체여행단이 탑승한 산행 열차가 전복돼 많은 사상자가 났다.
중국언론들은 지난 27일 정오께 대만 관광지역 아리산(阿理山) 고개를 운행중이던 현지 소형열차가 전복되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6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고 열차는 낮 12시17분께 아리산 고개를 넘던 중 향나무가 갑자기 열차를 향해 쓰러지는 바람에 객차2량이 뒤짚히고 4량이 궤도 이탈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열차 탑승객에는 광둥, 쓰촨, 저장, 허난, 산둥 등지의 중국 단체여행객 108명이 포함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소식을 접한 대만총통 마잉주는 정확한 사고경위 파악 및 부상자 긴급 치료지원을 당국에 지시했다.
중신망 등은 아리산의 동일장소에서는 지난 8년 전 같은 사고가 발생해 17명이 사망하고 171명이 부상한 전례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아리산 사고현장. 대만 TVBS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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