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FC서울을 이끌게 된 최용수 수석코치가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용수 수석코치는 28일 오후 구리챔피언스파크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30일 제주를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8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최용수 수석코치는 자진사퇴로 팀을 떠난 황보관 감독을 대신해 서울을 이끌게 됐다.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서울은 올시즌 초반 부진을 보이며 1승3무3패의 성적으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최용수 수석코치는 "황보관 감독님을 잘 보좌하지 못한 죄송함이 많다"면서 "다시 한번 팬들에게 서울이 명문팀이라는 것을 경기력으로 보여주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다. 홈경기인 만큼 팬들이 원하는 승리하는 팀으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올시즌 초반 서울의 부진에 대해선 "지난해 우승 후유증이 아닌가 싶다"며 "우리 선수들 빠른 시일내에 안정감을 찾고 있고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 앞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제주전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중반 팀을 맡게된 최용수 수석코치는 "한두경기만 지나면 지난해 우승팀 다운 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오버할 정도로 승리에 대한 배고픔을 느끼고 있다. 너무 기대된다"는 자심감도 보였다.
최용수 수석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자원은 충분하다"며 "우리가 가진 장점으로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하고 이기는 공식을 선수들에게 심어주겠다"는 뜻도 함께 나타냈다.
[최용수 FC서울 수석코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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