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군으로 강등됐던 두산의 이용찬이 1군으로 복귀했다.
두산은 28일 이용찬, 노경근, 정진호를 1군으로 등록하고 홍상삼, 이현호, 김재호를 말소시켰다.
이용찬은 앞서 4경기 구원으로 등판해 1.2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방어율 5.40을 마크하며 부진했다. 150km을 넘나드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가 일품이지만, 마운드에서 자신감을 상실한 모습.
하지만 지난 2009년 26세이브 2홀드로 맹활약 한 데 이어 2010년 역시 2승 1패 25세이브로 두산의 뒷문을 지켰다. 김 감독은 전날 삼성에게 0-11로 완패하자, 결국 이용찬을 선택했다.
머리를 짧게 삭발하고 그라운드에 나타난 이용찬은 "열심히 하겠다. 2군 무대에서 이제야 감을 찾은 것 같다"며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군에서 팔 스윙이 커진 것을 확인했다. 간결한 투구폼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찬]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