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승엽(35. 오릭스)이 안타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28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6푼3리, 팀은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승엽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지바 롯데 선발 와타나베 ??스케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팀이 0-1로 뒤진 6회초에는 무사 1루 상황에 등장, 볼카운트 1-1 상황에서 ??스케의 공을 가볍게 밀어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의 범타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8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이승엽은 1-1로 동점이던 8회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상대 구원 로사의 바깥쪽 낮은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9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배트 중심에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범타 처리됐다.
한편 지바 롯데의 김태균(29)은 이틀 전 오른쪽 팔꿈치에 사구를 맞은 영향으로 2경기 연속 출전하지 않았다.
[이승엽. 사진 = SBS CNBC 제공]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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