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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주(전북) 김경민 기자]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가 28일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이날 참석하는 여배우들은 강한 바람을 조심해야 할 전망이다.
JIFF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8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한국 소리 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 30분부터는 영화제의 꽃이라 불리는 레드카펫에서 수 많은 스타들이 영화제를 찾은 팬들을 만나게 된다.
이날 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 소리 문화의 전당에는 오후 3시부터 삼삼오오 영화팬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개막을 앞둔 오후 6시 께에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전주시와 영화제 측 또한 경찰 병력과 수십명의 자원 봉사자를 동원해 행사장 정리에 나섰지만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 바로 강한 바람이 그 주인공.
이날 개막식장에는 시종일관 강한 바람이 불었다. 영상 13도에다 더 없이 쾌청한 하늘은 영화제를 돕는 듯 했지만 5m/s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어 여배우들이 자칫 아찔한 순간을 겪고 있는 것.
실제로 개막식 사회자로 가장 먼저 레드카펫에 도착한 김규리는 붉은 오픈숄더 드레스를 입고 왔지만 순간 강한 바람이 불어 속(?)이 보일 뻔한 위기를 겪기도 했다.
김규리를 포함해 과감한 의상을 선택한 배우들은 전주시 일대에 부는 심술궂은 바람에 주의해야 할 전망이다.
JIFF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9일간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 펼쳐진다. 이번 영화제에는 38개국 장·단편 영화 190편(장편 131편 단편 59편)이 관객을 찾아간다.
[사진 = 전주(전북)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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