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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모스크바 김하진 기자] 1년만의 컴백을 앞둔 '피겨여왕' 김연아(21 고려대)를 지도했던 피터 오피가드 코치가 김연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28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12시 20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아레나에서 2011 모스크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마지막 공개 훈련을 가졌다. 이날 김연아는 오피가드 코치와 점프 등 여러 부분을 상의하며 부족한 부분을 조율했다.
이어 김연아는 2시 30분에 열린 조추첨에서 5조 6번이자 마지막 번호인 30번을 뽑았다. 아사다 마오는 29번을 뽑아 김연아는 아사다 다음 순서에서 연기를 펼치게 됐다.
이날 조추첨 후 오피가드 코치는 "오늘 연습한 프리프로그램은 전체적으로 아주 좋았고 그 이전에 쇼트프로그램도 잘했다"며 "여기 와서 연습하면서 이미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때가 되면 준비한 것을 하면 된다"며 "훈련하는 동안 어떨 때는 프로그램에서 강한 중간 부분에 집중하기도 하고 그저께는 더 향상시켜야 할 것에 신경썼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추첨에 대해서는 "(김)연아는 경쟁심이 강한 선수다. 그녀도 지금 어떤 상황에 있는지 안다"며 "마오든 누구든 누구 다음으로 연기한다고 해도 그녀의 집중력이 좋기 때문에 그녀를 믿겠다"며 믿음을 표했다.
[김연아. 사진 = 모스크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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