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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모스크바 김하진 기자]세계피겨선수권 2연패를 노리는 아사다 마오가 조추첨에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아사다 마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11 모스크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조추첨에 참가하지 않았다.
반면 김연아는 조추첨에 참가했고 30번을 뽑아 마지막 선수로 참가해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김연아의 조추첨 후 아사다 마오의 이름이 호명됐고, 참석하지 않은 아사다를 대신해 대리인이 조추첨을 했다. 대리인이 뽑은 번호는 29번. 결과적으로 아사다는 김연아 바로 앞 순서에서 연기를 펼치게 됐다.
이날 아사다는 본인이 조추첨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김연아가 표현한 것처럼 '뗄레야 뗄 수 없는' 운명 같이 나란히 경기를 펼치게 됐다.
조추첨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아사다 마오는 같은 날 오전 공개 훈련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훈련 중 트리플 악셀을 여러 번 시도했고 대부분은 회전수 부족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연아와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사다 마오와 함께 일본의 '피겨 유망주' 무라카미 가나코도 조추첨에 참가하지 않았다. 무라카미는 19번을 뽑았고 일본의 또다른 피겨 선수 안도 미키는 25번을 뽑게 됐다.
[아사다 마오. 사진 = 모스크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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