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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걸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가 ‘섹시한 클럽녀’의 모습으로 연기자 변신 첫 신고식을 치렀다.
구하라는 5월 25일 첫 방송 될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작가 황은경/최수진, 연출 진혁)에서 통통 튀는 성격의 대통령 막내 딸 ‘다혜’ 역을 맡아 연기자로 데뷔한다.
구하라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첫 촬영에 임했다. 그의 첫 데뷔 장면은 극중 다혜가 학원 강의가 끝난 후 재수생 신분임을 속인 채 친구와 함께 몰래 클럽을 찾게 되는 신이었다.
이날 구하라는 아슬아슬한 ‘하의실종’ 패션으로 아찔한 각선미를 뽐내며 등장,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그는 극 중 스무 살이라는 설정에 맞게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반짝이 미니 원피스로 특유의 매끈한 각선미를 부각시켰다.
2시간가량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구하라는 걸그룹의 멤버다운 능숙한 춤 솜씨와 자연스런 표정을 선보이며 NG없이 촬영을 진행했다. 12cm에 달하는 힐을 신고 쉼 없이 춤을 추는 장면을 찍으면서도 지친 기색 없이 촬영에 임해 제작진들마저 감탄케 했다는 귀띔이다.
‘시티헌터’ 제작사측은 “구하라가 워낙 성격이 밝고 붙임성이 좋아 촬영장 내에서는 귀염둥이 애교쟁이로 통한다”며 “모든 배우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연기에 임하고 있어 선배 연기자들 뿐 아니라 제작진들도 흡족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히트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로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 등이 출연, 오는 5월 25일 ‘49일’ 후속으로 첫방송된다. 구하라는 MIT 박사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전격 과외 선생님이 된 이윤성 역의 이민호와 다혜를 경호하는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의 박민영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구하라. 사진=SSD]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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