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손수건 왕자’라 불리며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신성으로 떠오른 사이토 유키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28일 사이토 유키의 전 애인임을 주장한 여성이 이번엔 러브호텔 사진을 유출한 것이다.
일본의 산케이 신문 계열 ZAKZAK은 29일 여성 주간지 여성세븐에서 사이토의 전 애인이 그와 교제를 가지던 시절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여성 세븐은 “나를 안은 사이토”란 제목의 기사로 러브호텔에서 사이토가 전 애인과 함께했던 사진을 공개했다. 자신을 사이토 유키의 전 애인이라 밝힌 이 여성은 술집과 클럽에서 일하며 4개월에 500만엔(한화 약 65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이기도 한 글래머 체형의 여성이었다. 그녀가 제공한 사진엔 사이토가 호텔의 침대에 누워서 쉬는 모습 등의 사진도 있어 사이토와 여성의 관계가 의외로 깊은 관계였음을 짐작케 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그녀는 사이토가 와세다 대학 1학년 당시인 2007년부터 만나 관계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여성은 “사이토가 만약 프로야구 선수가 되지 못한다면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여자와 함께 디즈니랜드에 가는 것이 꿈이라 말했다”며 자신에게만은 본심을 항상 드러냈다고 전했다.
ZAKZAK은 “한편 이 여성은 사이토 이외에도 대학 야구선수 몇 명과 깊은 관계를 가진 경험이 있다. 이번에 그녀가 사이토와의 관계를 세상에 드러낸 것은 결혼 전 사이토와의 관계를 끝맺음 하기 위해서”라 밝히며 “그녀는 이번 사건으로 사이토가 세상이 달콤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여성과의 관계가 알려진 후 수 많은 언론의 질문이 쏟아진 가운데 정작 사이토는 “(기사가 나올 것을) 알고 있었다”며 짧은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 = 여성세븐(女性セブン) 잡지 캡쳐(위), 일본 ZAKZAK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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