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세’ 허준석, “첫 장면부터 전라로 시작, 부담됐다”

[마이데일리 전주 = 김경민 기자]배우 허준석이 영화 ‘애정만세’에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낮 12시 30분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노벨리나에서 열린 ‘숏!숏!숏! 2011 : 애정만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허준석은 “영화 촬영을 시작하고 첫 장면이 전라 장면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허준석은 “영화에서 함께한 (류)혜영씨와 첫 만남이기도 했는데, 둘 다 홀딱 벗고 촬영을 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고 촬영 당시 일화를 밝혔다.

허준석은 ‘애정만세’의 ‘미성년’에서 고등학생 민정(류혜영 분)과 사랑에 빠지는 진철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올해 제 12회 전주 국제 영화제 ‘숏!숏!숏’ 프로젝트에는 양익준 감독과 부지영 감독이 참석해서 단편 영화 ‘미성년’과 ‘산정호수의 맛’을 제작해 공개했다.

먼저 ‘미성년’은 ‘똥파리’를 연출했던 양익준 감독의 작품으로, 우연히 고등학생을 사귀게된 음악프로듀서 진철의 이야기를 다뤘다. 허준석, 류혜영 신인배우들이 출연했다.

‘산정호수의 맛’은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를 연출했던 부지영 감독의 신작으로, 홀로 딸을 키우는 순임이 사랑에 대한 추억을 하는 작품으로, 중년의 사랑과 현실을 여성의 시각으로 그린 작품이다. 연극배우 출신 서주희가 주인공 순임으로 분했다.

[사진 = 전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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