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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전주 = 김경민 기자]민병록 ‘전주 국제 영화제’(이하 JIFF) 집행위원장이 내년도 영화제 예산을 증액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낮 12시 30분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노벨리나에서 열린 ‘숏!숏!숏! 2011 : 애정만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민병록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 예산과 관련한 질문에 “표현을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올해 JIFF는 게스트도 30% 이상 많이 오고 영화 매진율도 30% 가량 올랐다”고 전했다.
민 위원장은 “좀더 많은 공간과 예산이 있으면 더 높은 곳으로 영화제가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건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며 “영화제가 현 상태로 진행되면 꽉찬 느낌, 포화 상태라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민 위원장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서 충분한 제작비와 공간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제 12회 전주 국제 영화제 ‘숏!숏!숏’ 프로젝트에는 양익준 감독과 부지영 감독이 참석해서 단편 영화 ‘미성년’과 ‘산정호수의 맛’을 제작해 공개했다.
먼저 ‘미성년’은 ‘똥파리’를 연출했던 양익준 감독의 작품으로, 우연히 고등학생을 사귀게된 음악프로듀서 진철의 이야기를 다뤘다. 허준석, 류혜영 신인배우들이 출연했다.
‘산정호수의 맛’은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를 연출했던 부지영 감독의 신작으로, 홀로 딸을 키우는 순임이 사랑에 대한 추억을 하는 작품으로, 중년의 사랑과 현실을 여성의 시각으로 그린 작품이다. 연극배우 출신 서주희가 주인공 순임으로 출연했다.
[사진 = 전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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