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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박지은(32·나이키골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브넷 클래식 1라운드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지은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트레일(파72·6502야드)에서 시작된 대회 1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는 활약을 펼치며 김송희(하이트)와 함께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지난 2004년 이후 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박지은은 초반 12번 홀(파4)서 버디를 잡았고 13번 홀(파5)서는 이글을 낚아내는 등 전반 9홀서만 3타를 줄이는 활약을 펼쳤다. 후반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박지은은 2타를 추가하며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박세리(34)의 활약이 빛났다. 박세리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3언더파 69타로 최나연(SKT)과 함께 공동 5위를 형성했다. 양희영(KB국민은행)도 2언더파 70타로 산드라 갈(독일), 크리스티나 김(한국명 김초롱)과 함께 공동 8위를 마크했다.
[박지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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