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김용준, 뺑소니 혐의로 재판…혐의 인정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인기 보컬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이 뺑소니 혐의로 정식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김용준은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 참석해 뺑소니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은 지난 1월 8일 새벽 5시께 서울 신사동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소렌토 차량을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들은 김용준을 뺑소니 혐의로 신고했고, 김용준은 1시간 30분가량 지나 자진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준의 소속사에 따르면 사고 이후 양측 간에 합의를 도출한 상태다.

한편 이 사고로 소렌토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3명은 전치 2주 이상의 상해 진단을 받았다. 재판부는 관련 기록을 검토한 뒤 오는 5월 13일 판결할 예정이다.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은 김용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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