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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배우 온주완이 드라마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극 ‘내사랑 내곁에’의 제작발표회에서 온주완은 “군대 갔다와서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저희가 지금 드라마를 굉장히 빨리, 신중하게 찍고 있다. 굉장히 재미있을 거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에 제대한 온주완은 ‘내사랑 내곁에’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고등학생 시절 여자친구 도미솔(이소연 분)의 임신으로 현실을 도피해 유학길에 오르고, 가슴 속에 늘 도미솔에 대한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남자 ‘고석빈’ 역을 맡았다. 도미솔은 아이를 낳아 키우고 6년 후 이들은 다시 재회하게 된다.
온주완은 “군대 안에 있으면 초조하고 손해보는 느낌이다. 그래도 해야하고 갔다 와야 하는 곳인데, 안에서 굉장히 많은 부담과 초조함을 가지고 지낸다. 국방부 시계 정말 안 가더라. 본부에 있을 땐 눈만 뜨면 산이었다. 노루와 사슴이 뛰어다녔다. 밤에 하늘 보면서 혼자 생각을 많이 했다”며 군생활을 전하기도 했다.
'내사랑 내곁에'는 10대 미혼모라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작품이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 세상의 편견과 손가락질 속에서 꿋꿋이 성장해 가는 도미솔(이소연 분)의 성장기와 가족애, 아이의 아빠 고석빈(온주완 분), 새로운 사랑 이소룡(이재윤 분)과의 삼각관계를 그린다.
‘천만번 사랑해’를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돌아와요 순애씨’, ‘망설이지마’를 연출한 한정환 PD가 함께하는 ‘내사랑 내곁에’는 오는 5월 7일 오후 8시 40분 ‘웃어요 엄마’ 후속으로 첫방송된다.
[온주완. 사진 = SBS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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