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본 최대연휴 골든위크 앞두고 "피해지에 여행가고 채소 먹어줘라?"
29일 쇼와의 날을 시작으로 최대 10일 간의 대형 연휴가 시작되는 일본의 골든위크를 맞이하여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이 국민들에게 특별한 부탁을 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후지 TV 보도에 따르면, 28일 에다노 관방장관은 지진 피해지 지원을 위한 '부흥 액션 캠페인'에 참석하여 "(골든위크 중) 가능한 분은 피해지의 채소를 먹고, 피해지에 여행을 가주세요. 일본 경제전체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재해지에 지원, 재해지 복구에 연결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다노 관방장관은 "자숙하는 분위기보다는 소비를 하는 것이 피해지 여러분에게 큰 응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가 보도된 후, 일본 인터넷 등에는 "누구보고 피해지 채소를 먹으라는 거냐? 장관부터 먹고 이야기해라", "피해지가 관광지인가. 여행하라고 하다니. 무개념", "피해지 채소를소비시키려면 도쿄도민들이 처리해라" 등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임지수 기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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