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모스크바 김하진 기자] '지젤' 의상에 이어 베일에 싸여있던 김연아의 또 하나의 의상이 공개된다.
김연아는 30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선수권대회 프리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이날도 경기에 앞서 오전에는 프리 의상을 입고 드레스 리허설을 가질 예정이다. 김연아의 새 프리 프로그램인 '오마주 투 코리아'의 의상이 이날 드디어 공개된다.
앞서 김연아는 새 의상에 대한 힌트를 "어두운 색이다"라고만 표현했었다. 그리고 쇼트프로그램 당일 오전 드레스리허설에서 김연아의 '지젤' 의상이 드디어 공개됐다. 의상에 대한 것은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고 어깨와 허리를 드러낸 의상의 과감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젤'이 비극적인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면 '오마주 투 코리아'는 아리랑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것.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연아는 "그동안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한국 음악으로 프로그램을 하자고 제의했었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거절했었다"며 "밴쿠버 올림픽이 끝나고 한국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프로그램을 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았다"고 전했다.
13개월 만에 복귀한 김연아가 팬들을 위한 선물 '오마주 투 코리아'에서 어떤 의상으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연아. 사진 = 모스크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