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이승엽(35.오릭스)이 2경기째 방망이를 떨궜다.
이승엽은 30일 일본 미야기현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과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삼진은 2개나 당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박찬호의 도우미가 되지 못한 이승엽은 이날 경기서도 방망이를 헛돌렸다. 타율은 1할5푼7리에서 1할4푼8리로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발디리스가 유격수 앞 땅볼을 쳐 선행주자 이승엽은 2루에서 아웃됐다.
6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8구째까지 가는 끈질긴 모습을 보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몸쪽 낮은 변화구에 속수무책이었다.
이승엽은 침묵했지만 오릭스는 10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득점은 단 1점뿐이었다. 오릭스는 1-3으로 패하며 퍼시픽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승엽. 사진 = SBS CNBC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