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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신예 김기현(삼성전자·테란)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면서 승패는 결정났다. 삼성전자 칸이 STX소울을 상대로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상위권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 경기서 STX소울에 4대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20승 고지에 오른 삼성전자는 3위 하이트(23승 15패)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좁혔다.
6세트에 나선 김기현(테란)이 김윤환(STX소울·저그)을 잡아내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김윤환에게 약한 면모를 보인 김기현은 이날 경기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를 압도했다. 난타전을 펼친 김기현은 김윤환에게 GG선언을 받아내며 승부를 에이스결정전으로 몰고갔다.
에이스결정전에 출전한 차명환(저그)은 조일장(STX소울·저그)을 꺾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뮤탈리스크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STX소울은 충격의 3연패를 당하면서 9위로 추락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
삼성전자 칸 4-3 STX소울
1세트 - 허영무(프로토스) 패 <네오아즈텍> 승 조일장(저그)
2세트 - 유준희(저그) 패 <신피의능선> 승 신대근(저그)
3세트 - 차명환(저그) 승 <이카루스> 패 김도우(테란)
4세트 - 송병구(프로토스) 승 <신태양의 제국> 패 김구현(프로토스)
5세트 - 유병준(프로토스) 패 <라만차> 승 이신형(테란)
6세트 - 김기현(테란) 승 <벨트웨이> 패 김윤환(저그)
7세트 - 차명환(저그) 승 <얼터너티브> 패 조일장(저그)
[차명환]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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