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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모스크바 김하진 기자] 13개월 만에 컴백한 '피겨 여왕' 김연아의 프리프로그램 '오마주 투 코리아'의 연기 구성 내용이 공개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는 30일(현지시각)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1 ISU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연기 내용을 발표했다.
김연아는 '오마주 투 코리아'로 총 12개의 연기 과제를 소화한다. 4분 10초 동안 점프는 총 7개로 구성됐다.
이날 4조 3번째로 참가하게 될 김연아는 첫 번째 점프 과제로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룹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점프에서 실수했던 김연아는 이날 드레스리허설에서도 첫 점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
이어 김연아는 트리플 살코-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선보인 뒤 바로 트리플 플립까지 연결시킨다.
한국 전통 음악의 선율에 맞게 레이백 스핀으로 얼음 위를 수놓은 뒤 더블 악셀-더블토룹-더블 룹으로 다시 한번 점프를 선보인 뒤 트리플 러츠와 플라잉 싯스핀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여기에 스텝 시퀀스로 빙판을 누비다가 아리랑 선율과 함께 코레오 스파이럴로 프로그램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이어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 점프로 7개의 점프 구성 요성을 모두 채운 뒤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밤 9시 51분에 '오마주 투 코리아'를 선보일 김연아는 200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연아. 사진 = 모스크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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