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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연경(레프트)이 속해있는 JT마블러스가 흑취기 대회서 첫 승을 따냈다.
JT는 30일 오후 오사카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60회 흑취기 전일본남녀선수권대회' 예선B조 첫 경기서 PFU 블루캣을 3대0(25-16 26-24 25-23)으로 제압했다. JT는 5월 1일 도카이대학과 2차전을 치른다.
PFU는 후지쓰가 운영하는 배구단으로서 올 시즌 챌린지리그서 14승 4패로 3위를 차지한 팀이다.
지난 해 도레이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JT는 이날 경기서 고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를 가져간 JT는 2세트 16-9로 앞선 상황서 듀스를 허용했지만 26-24으로 따냈다.
3세트서는 3-8로 끌려갔지만 승부를 뒤집었다. 18-17로 앞선 상황서 요시자와 치에와 교체되어 들어온 김연경은 23-23 동점 상황서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NEC레드로켓츠는 지난 해 파란을 일으켰던 히가시규슈류코쿠고를 3대0(25-14 25-19 25-20)으로 제압했다. 히사미츠제약은 니혼체육대학을 3대0으로 꺾고 첫 승을 따냈다. 도레이는 후루카와고교를 3대0(25-14 25-19 25-13)으로 꺾었다.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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