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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모스크바 김하진 기자] 쇼트프로그램에서 부진했던 아사다 마오가 프리프로그램에서는 좋은 연기로 만회하려 했지만 완벽하게 연기를 펼치지는 못했다.
아사다 마오는 30일(현지시각)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4.19점, 예술점수(PCS) 59.94점으로 총점 114.13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8.66점으로 7위를 기록했던 아사다는 총점 172.79점을 기록했다. 전날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이날 경기에 앞서 가진 드레스리허설에서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아사다는 처음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으나 회전수가 부족해 감점을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더블 룹 컴비네이션 점프는 깔끔하게 뛰었으나 이어 시도한 트리플 러츠는 잘못된 엣지로 감점됐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회전 수 부족으로 감점됐으며 마지막 코레오 스파이럴도 짧은 시간안에 소화하느라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한편 김연아와 안도 미키는 아사다가 속한 3조의 다음 순서인 4조로 출전한다. 김연아는 4조에서 3번째로 연기를 펼치고 안도 미키는 4조의 스타트를 끊는다.
[아사다 마오. 사진 = 모스크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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