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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치열한 결승행 다툼을 펼치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메라리가 경기서 나란히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0-11시즌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사라고사에 패하는 바람에 승점 8점차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양팀의 경기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티아고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듯했다. 홈팀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전을 뒤진채 마쳤지만 후반전 들어 이프란의 동점골에 이어 프리에토가 페널티킥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레알 소시에다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라고사와의 홈경기서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8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이어 홈경기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라고사에게 전반 41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9분에는 가비에게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7분 라모스가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하지만 사라고사는 후반 32분 라피타가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9분 벤제가마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결국 사라고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서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의 메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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